본문 바로가기
세계이슈

전국 경찰 릴레이 삭발 이유 단식 투쟁

by 이미사용중 2022. 7. 4.
반응형

전국 경찰 릴레이 삭발 이유 단식 투쟁

현직 경찰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단체로 삭발식을 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가 치안본부 후신인 경찰국을 부활시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전횡이라며 행안부의 경찰 장악을 즉시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창룡 경찰 청장의 항명성 사퇴후 경찰 지휘부가 행안부 경찰국 부활에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경찰들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경찰의 노동조합 격인 전국 경찰직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행안부 소속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민관기 충북청주흥덕경찰서 직협회장을 비롯해 유희열 경기 고양 경찰서 직협회장, 주동희 경남 양산경찰서 직협회장, 한왕귀 전북 군산경찰서 직협회장이 참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 권력에 견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행안부 내 경찰국 설치 등 통제 강화 구상을 밝혔다. 경찰국의 경우 이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하고, 8월 말께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국 신설은) 행안부가 경찰을 장악하려는 게 아니다”며 “굉장히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여러분(경찰)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직협을 비난하기도 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