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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슈

취임식 살풀이 의상 복숭아나무 꽃 미신 보도 외신논란

by 생독TV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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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살풀이 의상 복숭아나무 꽃 의미

청와대 개방행사에 복숭아꽃나무를 들고 들어가는 모습이 화제이다. 왜 하필 복숭아꽃나무인가? 취임식 김건희 복장이 화제이다. 흰색옷에 특이한 허리 매듭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다. 설마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이 아닐테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던 10일 오전 11시 20분쯤 청와대 개방을 기다리던 74명의 국민 대표들이 매화나무를 들고 들어갔다. 네티즌들은 당초 복숭아꽃나무라고 했다. 그래서 복숭아꽃나무가 의미하는 귀신을 쫓는 복숭아 꽃가지를 의미한다고 난리였다. 문화재청에서는 해당 꽃이 복숭아꽃이 아닌 매화라고 주장했다. 봄을 알리는 매화의 상징성을 가지고 74년만에 개방하는 74명의 국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영국을 대표하는 가디언즈는  10일 "Claims of shamans and curses as South Korea's president shuns official residence"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개방 소식을 보도했다. 

제목에는 '무속'과 '저주'라는 단어가 포함됐다. 윤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긴 배경에 무속인들의 조언이 있다는 의혹을 전한 것이다. 

 

There was speculation that Yoon was determined to avoid the Blue House "curse" that had befallen several of his predecessors, including the dictator Park Chung-hee, who was assassinated in the building's grounds in 1979, and his daughter, Park Geun-hye, who was impeached and imprisoned for corruption in 2017. (가디언, 5월 10일 보도 중) 

 

저스틴 맥커리와 라파엘 라시드 기자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무속인들이 선거운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가 자신을 가리켜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한 사실을 함께 보도했다. 

 

국내 언론들은 무지개가 떳다며 호들갑이다. 가디언이 무속과 저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쓴 근거로 윤 대통령이 1979년 박정희 암살과 그의 딸 박근혜가 부패 혐의로 탄핵된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겼다는 추측도 전했다. 

 

김건희의 취임식 옷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흰색과 허리 매듭은 살풀이에서 사용하는 의상을 의미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루머일까? 대통령의 배우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무속 의혹이 이제는 취임식 복장까지 나왔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허은아는 하얀색이 여성 참정권을 상징하는 색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과 계속 지켜보자는 하얀색으로 보여주려한다고 추측했다. 

 

또한 배우자 관련 인사는 국민 화합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 색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작 윤석열의 취임사에는 통합과 화합이라는 단어는 한 단어도 안 나왔다. 내가 옷색으로 보여줄테니 알아서 상상해 이런식이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이런 루머 혹은 의혹이 참 개탄스럽다. 그냥 정상적인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왜 그런쪽으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도 우리 외람이 기자들과 기레들은 연일 찬양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반보 뒤에서 걸었다. 그래서 조용한 내조이다. 여성의 참정권을 이야기하면서 여성의 내조를 강조하는 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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