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가족 살해범 이석준 신상 공개

신변보호 가족 살해범 이석준 신상 공개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신변보호 중이던 옛 연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드린 이석준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석준은 살인, 살인미수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혐의를 변경할 예정이다.

 

이석준이 신변 보호중이던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흥신소를 통해 주소를 알애내 범행을 할 수 있었다. 한 경찰은 흥신소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정보를 관공서나 통신사 혹은 은행 등 개인정보를 가진 곳에서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했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 

 

이석준은 전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빌라를 찾아 어머니를 살해하고 초등학생 동생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가 체포됐다. 현재 초등생 동생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 6일 이씨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7일부터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돼 스마트워치를 받았다. 하지만 사흘 만에 이씨는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는 현장에 없어 사고를 면했다.